약먹고 누우면 안되는 5가지 이유 약을 복용하고 30분 이내에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병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한 번쯤 병을 앓게 됩니다. 작은 병이라면 간단하게 약을 먹어서 회복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고 지병이 생기게 되면 꾸준하게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요.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약을 먹고 바로 줍게 되면 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위, 장을 거쳐서 약이 녹고 효과를 보여야 하는데 식도에서 녹게 되므로 식도를 손상 시킬 위험성이 커집니다. 위점막도 손상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약이 위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와 식도를 보호하기 위해서 약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잠시라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먹었을 때 바로 누우면 안 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1. 골다공증 약
약을 먹고 바로 누웠을 때 식도와 위점막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 골다공증 약입니다. 약국에서 약사가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줍니다. 하지만 환자들은 원래도 물을 잘 마시지 않고 몸이 아프니까 누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약 중에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악토넬, 포사맥스 등)가 들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들은 식도를 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약을 먹고 30분 동안은 바른 자세로 앉아 있거나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약과는 달리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공복인 상태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먹고 누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에서는 평소에 자주 복용하는 약들의 주의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자신이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상기해 보고 알맞게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천식약
천식이 있는 분들은 흡입용으로 된 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릭소타이드(플루티카손), 풀미코트(부데소니드)를 흡입한 후에는 입안에 곰팡이 감염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입속을 헹궈줘야 합니다.
테오필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천식약의 혈중 농도가 감소되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게 됩니다.
2. 협심증 및 심근경색 예방약
혈관 질환이나, 심장 관련 병을 앓고 있거나 예방을 하기 위해서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낮에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혈압약
주변을 둘러보면 혈압약을 먹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특히 약을 먹게 되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앉아 있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주의해야 하는데요. 혈압약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류머티즘 관절염 약
나이가 들면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겪는 것이 류머티즘 관절염입니다. 이때 멕토트렉세이트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간에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의사와 상담을 받고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당뇨약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뇨약 중에서 파스틱(나테글리나이드), 노보넘(레파글리나이드), 글로 패스트(미티 글리 나이트)가 있습니다. 이것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들이기 때문에 약을 먹고 나서 30분 후에 식사를 하면 안 됩니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고 30분 이내에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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